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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작기록

[크리스마스 준비] 트리 꾸미기 (feat.다이소 장식)

by 사부작. 2021. 12. 17.

 

 

 

크리스마스트리 꾸미기.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한 건 크리스마스 트리에요.

몇 년 전에만 해도 트리 없이 조명과 다른 소품들로 크리스마스 느낌을 내며 크리스마스를 보냈는데요, 아이를 낳고 나서 사진을 찍어주기 위해서 벽걸이 트리를 구입했었습니다.

 

그러다 아이가 크고 어린이집을 들어가면서 크리스마스를 인식하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11월부터 크리스마스트리를 검색을 하며 지냈는데, 큰 걸 두자니 혼자서 설치하고 꾸미고 나중에 치울 생각을 하니 큰걸 구입하기가 너무 부담스러웠어요.

 

그래도 이왕이면 큰 게 이뻐서 고민을 하다가 결국 작은 트리로 구입했습니다.

완전 미니트리는 너무 아쉬워서 적당한 크기의 트리로 선택했어요.

 

그런데 11월부터 검색하면서 느낀 건데 다들 크리스마스에 진심이신가 봐요.

11월 말쯤 되니까 품절이 엄청 뜨더라고요.

제가 구입한 트리도 한 번의 품절을 겪고 재입고가 되어서 얼른 구입한 트리입니다.

 

75cm 트리

트리도 가격차이가 엄청나요?

이렇게까지 비싼 걸 사야 하나 싶을 정도의 가격이랄까?

1년 중 길어야 두 달을 쓰는데 아무리 한번 사면 몇 년을 쓴다고 하지만 너무 비싸더라고요.

그런데 그거 있잖아요. 비쌀수록 이쁘다. :Dㅋ

 

 

다이소 크리스마스 별장식 & 크리스마스 레터링 세트

크리스마스트리 그림을 그릴 때에도 항상 트리 위에는 별이 있잖아요?

다이소를 갔었는데 딱 보이던 별장식.

이런 시즌 상품은 좀 이쁜데? 싶으면 다른 사람 눈에도 이쁜 거예요. 다음에 가면 품절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트리를 사기 전에 별 장식부터 사온 사람이 접니다.

 

 

 

아크릴 트리 장식

트리 나무는 올해 샀지만, 벽걸이 트리를 사용했었기 때문에 작년쯤에 구입했던 아크릴 장식입니다.

역시 벽걸이 트리보다는 입체적은 트리 나무에 장식하는 게 훨씬 이쁩니다.

알록달록한 트리 장식들도 좋지만 투명 아크릴 장식이 질리지도 않고 마음에 쏙 들어요.

 

 

 

다이소 눈결정 트리장식

천 원에 4갠가 들어있던 다이소 트리 장식이에요.

작년에 사 왔던 상품인데, 색상도 로즈골드라 예쁘고 엄청 단단합니다.

구입할 때만 해도 한해 쓰고 나면 사용을 못 하겠지 라고 생각하며 구입했는데 예상과 다르게 튼튼하고 생각보다 묵직해서 플라스틱이 아닌 건가?라고 생각이 들 정도예요.

올해도 다이소에 팔면 사 오려고 했는데 올해는 팔지 않는 거 같아요.

 

 

 

어두운 밤.

반짝이는 크리스마스트리.

다이소에서 구입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대만족 중인 별과 레터링 장식.

별장식은 조금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있지만 그러려니 합니다.

 

 

 

다이소 눈 결정 장식과 아크릴 고드름 장식이에요.

아크릴 장식은 트리 조명을 켰을때 빛의 굴절 때문에 반짝여서 더 이쁜 거 같아요.

다이소 눈 결정 장식은 투명 장식만 있는 트리에서 은은한 광택과 함께 색이 있는 장식이라 은근히 포인트가 됩니다.

 

 

 

이렇게 아크릴 장식은 반짝이는 느낌이 너무 좋아요.

유리가 아니기 때문에 보관도 편하고요.

작년에 구입해서 올해까지 잘 사용하게 되었네요.

 

 

반짝반짝 트리꾸미기 완성

크기는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만족스러운 크리스마스트리입니다.

작은만큼 정리하기도 편할 테고 보관도 편하겠죠?

그래도 가격은 그렇게 저렴하진 않았어요. 이 아담한 트리로 몇 년은 사용할 거 같습니다.

요즘 트리 전구로는 지네 전구가 핫하던데 저는 와이어 전구가 이미 있어서 구입은 안 했지만 내년엔 지네 전구를 좀 사볼까 합니다.

 

트리 꾸미기 중에선 나무에 전구 감는 게 가장 힘들고 섬세한 작업이 아닐까 싶어요.

물론 트리 가지를 예쁘게 펴주는 것도 어렵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