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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작기록

[도너랜드] 미니어쳐 케이크로 실바니안 소품만들기. (feat.치즈케이크)

by 사부작. 2021. 12. 25.

도너랜드 미니어쳐 케이크 만들기.

만들기 레벨이 1인 케이크만들기.

붕어빵이랑 와플보다 쉬운 레벨의 도너랜드키트입니다.

붕어빵, 와플키트를 먼저 했는데 몰드에 넣고 굳히는 시간이 들어서 케이크키트도 뜯었어요.

클레이가 이게 단점이에요. 굳히는 시간이 있다는거.

 

이게 왜 만들기 레벨이 낮나 했더니 채색이 없어서 그런가봐요.

굽는 점토도 있다고 하는데 그건 나중에 도전해 볼까 합니다.

일단은 초보자니까 도너랜드 키트사둔걸 다 만드는게 목표입니다.

 

패키지를 보면 과일 생크림 케이크죠?

목공풀도 들어있고 몰드, 점토 두종류, 도구, 식기가 들어있어요.

역시 초보자에게 좋은 알찬 구성인 도너랜드 미니어쳐 만들기.

 

 

 

열어보니 역시나 알차게 들어있어요.

몰드는 생크림모양이 크기별로 있습니다.

그런데 과일토핑이 붕어빵키트에 들어있던거랑 똑같아요.

키위나 바나나토핑이 참 이뻐 보이던데. 아쉽습니다.

 

 

 

천사 점토를 조금 떼어내서 몰드에 꾹꾹 채워넣었어요.

이때는 살짝 넘치게 넣었는데, 굳히는 시간을 길게할꺼라면 딱 맞게 채우는게 좋을꺼같아요.

너무 작아서 깔끔하게 다듬는게 아직은 어렵더라구요.

 

 

 

케이크가 될 점토.

동그랗게 굴려서 바닥에 두고 위와 아래면을 평평하게 눌러주면 끝입니다.

 

 

 

그리고 케이크 아래쪽을 꾸며줄 동그란 생크림을 만들어줘요.

길게 밀어준 점토를 적당하게 잘라서 동글동글하게 뭉쳐줬습니다.

크기를 일정하게 맞추는게 생각보다 어려웠어요.

 

 

 

 

틈틈히 저녁때까지 만들어주고 굳혀줍니다.

 

 

 

 

 

그런데 아무리 손을 씻고 만들어도 저 먼지들...어쩌면 좋죠?

처음이니까 그냥 진행하기로 합니다. :Dㅋㅋ

 

목공풀로 생크림들도 붙여주니 뭔가 케이크 느낌이 나긴 하네요.

 

 

케이크 위에 올려줄 토핑들도 칼로 잘라줍니다.

잘라두니 토핑들이 너무 귀여워요.

 

 

 

이건 아크릴물감을 섞어서 만든 하트 초코쿠키.

고동색에 검정색을 섞어서 만들었어요.

 

 

 

케이크 위에 목공풀을 발라서 올려줬습니다.

 

 

 

케이크 토핑들의 목공풀이 굳을동안 케이크 받침도 만들어줘요.

천사수지점토에 노랑색물감을 섞어서 밀어주는데 수평맞추는게 쉽지가 않아요.

 

거기다가 점토양을 조금했더니 크기가 많이 작은거 같습니다.

 

 

 

 

얼룩덜룩 생크림 케이크.

붕어빵보다 먼저 만들었던 케이크 만들기라 더 어설프죠?

 

 

 

그래도 처음 만든거니까 무광바니쉬도 칠해줬어요.

이 케이크는 선물할 곳이 있으니까요.

 

 

 

미니어쳐 케이크 완성!

결국 케이크 받침은 너무 작아서 포기하고.

키트에 함께 들어있던 접시에 올려 줬습니다.

 

 

 

케이크의 주인은 실바니안 다람쥐가족이에요.

미니어쳐를 만들어보고 싶었던 동기이자 목적입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실바니안 인형들의 소품을 만들어 주고 싶었거든요.

 

퀄리티 좋은 실바니안 음식들과 소품은... 아직 어린 아이가 가지고 놀기엔 작은것도 많고 퀄리티가 좋아서 잃어버리면 엄마가 가슴이 아플꺼 같아서 다 숨겨두었거든요...:Dㅋㅋㅋ

 

엄마표 클레이 소품은 잃어버려도. 망가져도. 아쉬울거없는 퀄리티라 막 가지고 놀기에 좋을꺼 같았아요.

그래서 작고작은 미니어쳐보다 조금은 크게 만들고 싶답니다.

 

 

 

 

 

+ 내 마음데로 만들어보는 치즈케이크.

키트에 들어있는 점토들이 엄청 작은 양처럼 보이는데 막상 만들고보면 많이 남거든요.

그래서 연습하기도 좋은거 같아요.

케이크 만들어보고 다른 케이크 만들어보고싶어서 유튜브보다가 그나마 쉬워보이는 치즈케이크를 만들어 봤어요.

 

 

천사점토에 수지점토를 조금 섞어주고, 연노랑 물감도 넣어 섞어줬어요.

그리고 케이크를 모양으로 다듬은 다음에 황토색, 갈색, 고동색으로 윗면의 색을 칠해줬습니다.

실바니안 식구들이 케이크를 나눠먹으면 좋겠다 싶어서 4등분으로 나눠줬어요.

8조각으로 나누다간 망가질꺼같아서...4조각으로 진행합니다.

 

 

 

와플, 붕어빵키트에 들어있던 국물표현소스인데요.

치즈케이크 위의 그 시럽을 표현하기위해 사용했어요. 반짝반짝하고 촉촉해지니 어설픈 채색이 조금은 커버가 됩니다.

 

 

 

생크림케이크 만들기 키트에 들어있던 몰드로 생크림도 찍어서 조각마다 하나씩 올려줬어요.

 

 

 

 

치즈케이크의 단면도 포슬포슬한 느낌이 나도록 표현해줬어요.

아이도 너무 귀엽다며 좋아하고, 실바니안 가족들에게 케이크 먹으라고 나눠주는 모습을 보니까 한동안은 열심히 클레이로 이것저것 만들어 볼꺼같아요.